
누군가에게는 당연한 ‘소리’가, 다른 누군가에게는 평생 들어본 적 없는 세계일 수 있습니다. 청각장애인에게 있어서 정보 접근의 가장 큰 장벽은 바로 ‘소리’입니다. 강의, 회의, 방송, 토론 등 모든 커뮤니케이션이 음성 중심으로 이뤄지는 사회 속에서, 소리를 대신해 ‘글자’로 전달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요?바로 그 역할을 수행하는 직업이 실시간 자막 속기사입니다. 특히 청각장애인을 위한 실시간 자막 속기사는 단순히 문장을 옮겨 적는 타이피스트가 아니라, **장애인의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고 소통의 권리를 실현해주는 ‘소통 전문가’**입니다. 이 직업은 인공지능이 점점 확대되는 시대에도 AI로 대체되지 않는 감성 기반 직군으로 각광받고 있으며, 점차 그 수요도 확대되고 있습니다.이번 글에서는 이 직업의 ..